2008년 4월 18일

Prosumer, Henry, Zidane make shoes

지난해부터 제품개발 분야에서 화두로 떠오른 단어는 '프로슈머'였다. 생산자를 뜻하는 프로듀서(producer)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가 결합된 단어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 개발이나 소비자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프로슈머'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프로마스터'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듀서와 권위자를 뜻하는 마스터(master)의 합성어로 제품개발 단계에서 그 분야의 최고 권위자를 영입해 만든 제품을 뜻한다. 스포츠용품 브랜드를 비롯해 전자, 식품업체 등 전 영역의 시장에서 이러한 프로마스터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프로마스터 제품 개발이 가장 활발한 곳은 스포츠용품 브랜드들이다. 리복은 지난해 5월 세계적인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가 제품 개발에 참여한 축구화 '스프린트핏'을 300족 한정 판매했다. '스프린트핏'은 현재까지도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거래될 정도로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일본의 황영조로 통하는 일본의 전 마라토너이자, 현 육상 감독인 테즈히코 킨이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한 초경량 러닝화 '타이칸'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나영 리복코리아 마케팅본부 이사는 "테즈히코 킨 감독이 서양인의 발 형태에 맞춰 디자인된 기존 제품에 불만을 토로, 동양인의 발 형태에 맞는 러닝화를 제안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디다스는 간판제품이기도 한 축구화 프레데터 라인을 지난해 12월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이 과정에서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이 제품 개발 과정은 물론 제품 테스트까지 참여해, 한 차원 높은 단계의 축구화를 선보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 나이키도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가 개발에 참여한 'SP-8 TW 투어 골프화'를 지난해 선보였다. 전자시장에서도 프로마스터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음악 재생 기술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는 마크 레빈슨과 손잡고 '랩소디 인 뮤직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열풍, 직화그릴, 전자레인지에 스팀조리 기능을 더해 찜 요리까지 할 수 있는 올인원 조리기기 '하우젠오븐 스팀'을 출시했다. 조선왕조 궁중음식 전수 교육기관인 궁중음식연구원 원장 한복려씨가 제품 개발에 참여, 20여종의 궁중 요리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식품업계도 이러한 프로마스터 마케팅에 합류했다. 대상은 지난해 '방배동 요리선생'으로 유명한 가정요리전문가 최경숙 씨를 신상품 개발에 참여시켜 천연 액상조미료 ‘전문가 솜씨 국선생’을 내놨다. 동원F&B는 독일 육가공 최고 전문가인 쿠르트헤르만이 제품 개발을 주도한 프리미엄 베이컨 '본엠베이컨'을 선보였다. 이처럼 프로마스터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최고 권위자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제품이 개발됐기 때문에 소비자가 기대했던 이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소비자들이 마스터에 대해 가지는 신뢰가 브랜드 충성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업체들이 마케팅기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비용의 부담을 상대적으로 줄 일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41713370271638&outlink=1

20600197 Kim, tae hee


Have you ever heard “prosumer”? It came from two words, producer and consumer. To attract consumer, Reebok release unique soccer shoes. Henry participated in project that made it. And Golf star Tiger Woods and Hwang young jo who is marathon athlete also affect each project to make a golf shoes and marathon shoes. Electronic market attract customer by this mean too. LG and Samsung are business together with experts to make unique merchandise. I think these firms that use prosumer strategy find the niche. We have learned that to market successfully, we must consider market value and wallet value. And I think these firms can market successfully by using prosumer.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