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8일

Fashion & Marketing

“Marketing is to making the most use of my merit to make customers to purchase”
-Sin Young-Ik (Marketing executive director)

The meaning of marketing for LG Fashion is fashion it self. The most important point of marketing is “to making the most use of my merit.” It deals with expression, because the most of the visual factors are related with the expression, and the fashion is most effective way to express. In this point of view, the fashion of LG Fashion helps customers to marketing themselves in visual way.
Another important issue is “how to make customers to purchase.” This goal is accomplished when I understand customers well. Purchase of a good is realized when the good is meaningful to the customer. So when I understand what the customer needs and wants, and I could satisfy his/her desire, marketing successes. In this point of view, fashion is marketing too. I can suggest wonderful fashion style, when I know what the customer’s body size is, and what kind of style is fit to the customer.
Consequently, fashion performs significant role of marketing, as an expression tool to make people marketing themselves. LG Fashion is another kind of marketing consultant.

20400520 Jeon Keong Won

reference:

[마케팅 스터디] “나만의 차별화된 장점 제대로 알려라”
신영식 LG패션 상무
조선일보 2007.12.26
김성모 기자 sungmo@chosun.com

“나만의 장점을 고객에게 잘 알려 구매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마케팅’이죠.”
고객에게 귀 기울이고 나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브랜드만이 살아남는 시대다. 이제 고객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창조적으로 제품 생산에 참여하는 ‘크리슈머(Cresumer)’로 진화했다. 이런 시대엔 소비자를 파악하고 내 제품을 이해해 소비자와 나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마케팅’에 제품의 성패(成敗)가 달렸다.
신영식 LG패션 상무는 최근 조선일보 주최 마케팅 강연에서 “고객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려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 대해 정의하라
초콜릿 업체가 목표로 하는 시장은 어디까지일까? 경쟁 초콜릿 제품을 포함한 일반적인 초콜릿 제품 시장일까? 아니면 달콤한 케이크·아이스크림을 포함한 시장일까? 더 나아가 모든 식품 시장이 목표 시장일까?
신 상무는 “‘한국쓰리엠’에서 근무할 때 테이프의 경쟁상대를 단순한 경쟁사 테이프인지 아니면 노끈이나 스테이플러까지 포함할지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 속성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달라지고 경쟁자가 바뀐다”며 “시장 정의를 잘해야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을 쪼개라
제품 속성을 철저히 연구해 목표 시장을 정했으면, 다음 일은 그 시장을 쪼개는 일이다. 점점 소비자 개개인의 욕구와 개성이 다양해지는 시대다. 이럴 때 어떻게 고객 하나하나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물론 일대일 맞춤 마케팅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비용과 시간의 한계로 일대일 마케팅을 하기 어렵다.
차선책이 바로 ‘시장 쪼개기’다. 신 상무는 “소비자에게 우리 장점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우선 동질성을 가진 그룹으로 세분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을 쪼갠 후엔 해당 제품이 가장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그룹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상무는 LG패션의 예를 소개했다. 그는 “LG패션 신사복 브랜드인 ‘마에스트로’는 소비자를 각각 ‘정장은 정장다워야 한다’ ‘정장도 패션이다’ ‘정장은 유니폼일 뿐이다’라고 느끼는 소비자 군(群)으로 나누고 그중에서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정장도 패션이다’라고 느끼는 소비자 군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고 말했다.

◆핵심 경쟁력을 키워라
시장 정의를 하고 그 시장을 쪼개 목표 소비자 그룹이 생겼다면 남은 것은 나만의 핵심 경쟁력을 알리는 것. 신 상무는 “‘마에스트로’는 LG패션의 조사 결과 패션에 관심이 있고, 같은 정장이라도 멋있게 입고 싶어하는 소비자에게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에스트로’는 패션에 관심 있는 집단에 호소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차별화된 장점을 소비자에게 전달했다.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하의를 좁게 만들고 ‘포워드 피치 시스템(Forward Pitch System)’을 적용해 제품의 무게 중심을 앞쪽에 둬 세련된 모습을 유지토록 한 것이다.
이런 기술적인 노력에 덧붙여 신 상무는 “‘마에스트로’는 ‘당신의 매력 있는 모습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라는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핵심 경쟁력을 쉽게 풀어 전달했고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아지오코리아 시절 신 상무는 12년산 양주가 대세이던 국내 양주시장에 ‘윈저17’로 고급 위스키 바람을 몰고 왔다. 그는 17년산 고급 위스키 시장을 선점해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했고 ‘남성적·권위적’이던 양주 이미지를 ‘여성적·세련된’ 이미지로 접근해 ‘윈저’를 국내 양주시장 1위로 끌어올렸다. 핵심 경쟁력을 고객에게 잘 전달한 ‘마케팅’이 시장에서 통한 대표적 예다.

김성모 기자 sung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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